심심찮게 나오는 여행관련기사중 단체여행의 계약위반사례, 과도한 쇼핑등은 단골메뉴인듯 싶다.
여행준비를 위한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서 멀리 나와서 관광보다도 쇼핑에 따라다니다보면 짜증나는 일 당연하다. 그러다보면 좋은 추억의 여행이 잘못 추억을 망가뜨리는 여행이 될 수도 있다.
단체여행이 일반 해외 여행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 또한 무시 못한다고 생각한다.
이런점들은 단체여행의 구성에 몇가지의 조건등에 따라 달라진다..물론 모두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첫째, 단체여행은 말대로 팩키지 여행이다. 즉 항공, 호텔, 여행, 식사등을 한 보자기로 묶어서 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원가를 낮추기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팩키지 보자기에 함께 포장된다고 볼 수 있다. 그 부분이 쇼핑과 현지 선택관광, 팁등이다. 이러한점이 지역에 따라서 원가의 절반의 가격으로 여행상품이 나오기도 하여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즐 길 수 있는 조건등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이러한 조건들이 더 포함된다고 보면된다. 이러한 특성을 무시하고 이해하고 여행을 즐긴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사람인지라 그게 맘대로 안되니 항상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팩키지는 편리하다..교통이나 식사등을 신경안쓰고 따라다니다보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점 또한 너무 단편적이고 단순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적당한 자유시간과 활동들을 주면 좋으련만 만일의 조그만 위험요소(사건사고등)들때문에 그러지도 선뜻하지 못하는게 현재의 실정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간혹 너무 딱딱한 관광이 될 수 있다. 팩키지여행이 가장 크게 기여한 점은 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애주었다는 점과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데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들어 해외여행의 두려움이 없어지고 어느정도 언어의 벽이 없어지다보니 자유여행등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자유여행은 말 그대로 내가 선택한 여행을 스스로 책임지는 여행이다 볼 수 있다.
경비면에서 조금 부담은 더되지만 자유스럽게 현지 문화를 즐기고 부딪히며 원하지 않는 관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다만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 즐거움이 배가된다. 팩키지여행은 가이드의 설명으로 어느정도 문화 및 여행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자유여행시 잘못하면 아주 유명한 관광지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 있다. 조그마한 관광지도 그 배경과 주변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그 관광지에 대한 이해와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데 책에 의존한 관광지는 그냥 확인 도장만 찍게 될 수 도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단체여행과 자유여행은 서로 어떤점에서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여행지역과 관광지 특성에 만게
선택하게 되면 더 큰 즐거운여행이 될듯 싶다.
여행사들도 이제는 이익과 여행에 대한 책임을 갖고 과도한 가격경쟁 및 이익추구보다는 여행이 주는 긍정의 힘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의식이 필요하다 본다. 소비자들도 너무 저렴한 가격만을 고집하지 말고 스스로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품조건등을 선택하다보면 건전한 여행문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관광지는 변하지 않는다. 싸구려상품이든 고품격 상품이든 보는 것은 같을 수 있지만 느끼고 즐기는 감성은 다르다. 즐거운 여행문화는 여행사 몫도 소비자의 몫도 아니지만 지혜로운 소비자가 건전한 여행문화를 만들 수 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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