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다시 가고 싶은 싱가포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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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나라 싱가포르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이다.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단체 여행객 인솔자로 출장 갈 때 생각이 난다.
많은 두려움과 설레임, 그리고 내 머리 속에 포지셔닝 되어 있는 나라에 대한 확인하고 싶은 욕망등 다양한 마음을 가지고 다녀왔으며 다녀온 뒤의 인상은 깨끗하다, 다양하다 그러나 시민들의 모습이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그랬다 그 후로 10회 이상을 다녀오고 나의 마음은 점점 변해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작지만 큰 나라, 무엇인가 없는 것 같지만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 단순한 것 같지만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나라, 지루할 것 같지만 익사이팅한 나라.
많은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싱가포르를 다녀올 기회가 왔다.
똑같이 단체 여행객의 인솔자로서의 출장여행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여행을 통해서 인프라는 변함이 없는데 또 색다른 나라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싱가포르하면 어린이를 위한 천국이다. 즐길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나라이다.
대표적인 곳이기도 한 세계 최대 새 공원인 쥬롱새공원이다.
380종 5,000여마리의 조류가 있는 새들의 파라다이스 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공원이다.
폐쇄되어 있는 것 같지만 자유스러운곳 처럼 느낌을 주는 4개의 대형 새장, 그리고 가까이에서 새 모이주기 경험과 새들과 함께 사진 찍기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다양한 새들의 재주를 즐길 수 있는 새쇼는 새공원의 하이라이트이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방문객이 한번쯤은 찾아 오는 곳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다녀온 분들이라면 아이들 손잡고 또는 손주들 손잡고 꼭 와보고 싶은 감정이 생겨 나는 곳이다. 어린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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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대표적인 곳은 센토사 섬일것이다. 종합테마파크로 개발하여 어른 어린이 모두가 함께하며 즐길 만한 관광지이다.
수족관과 머라이언 타워등에서 호기심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분수 쇼를 통하여 상상의 나라, 동화의 나라로 데려간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소주제 공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여행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보통 팩키지 여행에서는 넣지 않는 곳이다. 싱가포르하면 대표적인것이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게 어느나라에 있듯이 서로 다른 민족이 각자의 문화를 독특하게 형성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아랍스트리트, 홀랜드 마을, 말레이 마을등 다양한 문화를 고루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꼭 방문하여 다양성을 체험해 보시라고 추천드린다.
싱가포르 만의 독특한 야간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클라크 키와 보트키를 가보기를 추천한다. 낮에 느끼는 싱가포르와는 전혀 다른 역동적인 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싱가포르만의 독특한 밤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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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심 속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싱가포르이 명동거리인 오차드 로드와 클럽스트리트를 가보기를 추천한다. 역사속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래플즈 호텔의 바에서 싱가폴 슬링을 마시며 사랑을 속삭여 봄도 좋을 것 같다.
싱가포르하면 또한 미식여행을 빼 놓을 수 없다.
특히 칠리 크랩과 페퍼크랩을 맛보기를 그리고 딤섬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서민음식인 치킨라이스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건축가들이 특히 좋아 한다고 한다.
도심 속 빌딩이 각각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똑같은 디자인은 건축허가를 내지 않는 싱가포르 정부만의 건축 고집이 있기 때문이란다. 대표적인 불가사이 건축물인 마리나 샌즈 호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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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싱가포르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쇼핑일 것이다. 홍콩과 대표되는 쇼핑의 천국이라 한다. 오차드로드 등 전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샵으로 가득 채워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나가는 말로 싼 제품 몇 개 파는 것보다 비싼제품 한 개 파는게 싱가포르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정책도 한 몫한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최근들어 우리나라 지방자치제가 되면서 많은 곳에서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하여 각 고장의 싱가포르를 만들자고 주장하는 단체장들 공약 또는 지방자치 단체들의 청사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겉의 모습만으로는 정말 닮고 싶은 도시이고 그 도시를 각자의 고향에 그리고 도시를 만들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싱가포르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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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다양한 인종 및 민족이 어우러져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다양한 문화 및 음식들이 발달하게 되고 그러한 다양성이 그 곳을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 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각 지자체가 갖는 관광 인프라와 특성등을 고려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장기적 전략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번에 다시 찾은 싱가포르 여행을 통해서 아무리 세계경제의 불황이라 많은 나라들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일년 내내 관광객들로 넘치고 도시 전체가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움과 씁쓸한 마음이 함께 들었다.
<2014. 3. 17 충청탑뉴스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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