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에서 기도원구간 행군하다
태풍에 장마에...걱정이다.
계획했던대로 일본으로부터의 손님과 일요일 그간 준비해오던 가수겸 모델 오디션이 계획되어 있는 관계로
금번 백두대간길에 동참하지 못해 아쉬움을 달랠겸 체력테스트겸 마음을 추스릴겸 여러 겸사겸사...하남 검단산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였다...시간을 보면서 마치는 지점을 선택하기로 하고 우선 일차목표점이 지난번 오다가 멈춘
기도원 갈림길까지이다. 만만치 않은 거리며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거리이다. 비까지 내려서 쉽지 않은 산행이
될 것 같다...
때 : 2010년 6월 25일
어디 : 하남 검산산 - 용마산-남한산성-검단산-망덕산-이배재-연리지-기도원 갈림길- 기도원
누구랑 : 혼자서 비와 바람을 벗삼아
걸어온길 : 5시 15분 잠실역서 버스 탑승-5시 50분 버스 하차후 짐정리하고 우비입고...산행시작 06:00 검단산 입구...
- 07:05 검단산정상 도착 - 이정표 확인하고 열심히 달리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2키로 넘게 내려와서 물어보니
길을 잘못들어 아래배알미로 하산하고 말았다..- 다시 검단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인생의 길과도 같은 느낌...선택의
잘못을 되잡기위해서는 많은 고통이 따라온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서둘러 올라온다...8시 17분 검단산 정상에서
다시 출발한다(으메 왕복 4킬로)... 8시 48분 고추봉이라는곳에 도착 - 9시 21분용마산도착-10:20 은고개출발 - 벌봉을 경유하여 서문에서
억수로 내리는 비를 피하면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12시 29에 출발- 수어장대-남문....도착...또 비가 억수로 쏟아진다.
이미 등산화는 젖어있고 물에 빠진 생쥐 모습하고 남문에 걸터앉아 고민하기 시작...계속 갈것이지 그만 멈출것인지...
30분정도 쉬었다가 그냥 계속 고하기로 결정 검단산 정상을 향해 달린다...지리한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정상에 갔더니
ㅎㅎㅎ 거기는 올라갈 수 없네요...송신탑 공군...등등으로 해서 정상을 못 찍고 언저리 철조망만 잡아보고 다시 이배재방향으로
달린다. - 오후 2시 4분 망덕산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봉참외 하나 먹고 다시 고 - 2시 25분 이배재 도착 드디어 단체 아저씨들 만나다.
2시 45분 연리지 도착하고 3시 21분 기도원 갈림길 도착하여 저녁 만찬에 가기위해서 일차 목표지점까지 오늘 산행정리하기로 하고
기도원쪽으로 하산... 3시 31분 기도원도착하여 짐정리하고 대충 거지꼴 좀 씻고 한참을 한 1킬로가 넘는가보다 버스 정류장까지 와서
한참을 기다려 시내버스를 타고 모란역까지 가서 사우나에 담근다...
주의할사항 : * 검단산정상에 산곡초교 방향(애니메이션고교 함께되어있음)으로 잡아야 용마산 방향임 좀가면서 갈림길....그 뒤로는 특별히
신경안쓰고 이정표 따라 가다보면...됨... 은고개와서 접속구간이 잠깐 헸갈림...굴다리를 세개를 지나 국도방향 서울쪽으로 200미터정도 오면 교차로 신
문사가 나고고 그 신문사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들머리가 있슴. 오히려 남한산성 와서 좀 당황...그냥 오른쪽 성곽따라 진행하면 되는데 길들이
많아 헷갈릴 수 있슴.그뒤로는 확실히 성남시가 돈이 많아 이정표가 아주 잘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슴....시계 등산로를 따라 계속
고하면 됨.
거리기준 : 검단산입구-1.4k-274봉-2k-검단산-1.9k-고추봉-1.5k-용마산-2.5k-은 고개-3.8k-522봉-1.9k-북문-0.6k-서문-0.7k-수어장대(청량산)-1.1k- 남문
-1.6k-검단산-1.9k-망덕산(왕기봉)-1.4k-이배재-1.7k-갈마치고개-2k(?)-기도원 갈림길-1.5K(?)기도원 총 27.5+알바 4K : 약 32K